[강원도 정선 맛집] 회동집: 줄서서 먹는 백종원 3대천왕 콧등치기 국수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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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맛집] 회동집: 줄서서 먹는 백종원 3대천왕 콧등치기 국수 솔직후기

 

<강원도 정선 맛집 / 한식>

 

회동집 

 

회동집

 

강원도 정선의 향토음식인 콧등치기 국수. 국수가 쫄깃해서 콧등을 칠정도라는데서 이름이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강원도 특히 정선에 들렀다면 이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색있는 음식은 꼭 먹어줘야 하지 않겠는가. 거의 1시간 가까운 웨이팅을 해서 방문한 회동집의 솔직후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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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요약 

 

 

 

 

• 주소 : 강원 정선군 정선읍 5일장길 37-10 / 봉양리 344-3
• 전화번호 : 033-562-2634
• 영업시간 : 매일 09:00 - 18:00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장날 목요일 휴무
• 주차 : 주차공간 없음 (노상주차)
• 포장가능여부 : 가능 
• 특이사항 : 백종원의 3대천왕 83회,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 153회 등 방송 다수 출연

 

 

 정선 아리랑시장 내에 위치한 가게. 매주 수요일 또는 장날 목요일에는 휴무를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각종 방송사를 비롯하여 백종원의 3대천왕과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유명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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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 내·외부 / 주차장 

 

 

정선 아리랑 시장

 

 주차 공간이 따로 없어서 정선 5일장이 열리는 아리랑 시장 바깥쪽에 차를 대고 들어갔다. 혹시 일행이 있다면 주차 전에 일행에게 웨이팅을 부탁하자.

 

 

회동집 웨이팅

 

 시기별로 다르겠지만 내가 방문했을 때는 웨이팅이 장난 없었다. 시장 북문까지 길게 늘어선 회동집 웨이팅. 참고로 최근에는 2관이 생기면서 웨이팅이 줄어든 것 같다. 

 

 

외부

 

 워낙 방송출연도 많이한 가게라 정선 내에서 인기인 가게다. 나도 1시간 가량 웨이팅 하였다. 웨이팅이 싫은 손님은 포장도 가능하다. 비교적 포장은 빨리 되는 편. 

 

 

전부치기

 

 밖에 있으면 메밀전과 빈대떡 등을 부치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 

 

 

각종 메밀전

 

보면서 모듬전은 꼭 시켜야지 다짐.

 

 

 

내부

 

 가게 내부는 테이블 수에 비해 좌석 간격이 넓은 편이다. 10테이블 남짓? 되는 듯. 이렇게 잘되는 가게라면 다닥다닥 붙여서 한 테이블이라도 더 받으려 할 법한데, 손님들의 식사를 존중하는 듯한 공간 분리가 좋았다. 친절한 사장님의 세심함이 느껴지는 배치.

 

 

방송출연

 

앞서 소개했다시피 웬만한 맛집 프로그램은 이곳을 다 거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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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판

 

메뉴판

 

 유명 맛집이지만 가격은 아주 합리적인 편. 대부분의 요리가 쌀농사가 어려운 강원도에서 밭농사를 통해 얻어진 구황작물 등으로 만든 향토 음식이다. 그야말로 역사 그자체의 요리. 메밀전, 수수부꾸미, 녹두전 모두 밀가루 부침가루 없이 통메밀, 통수수, 통녹두 100%로 조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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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반찬

 

기본찬들도 정성이 느껴지는 정갈한 반찬들. 김치가 맛있다. 

 

 

모듬전, 콧등치기국수

 

나는 모듬전 하나와 콧등치기국수 비빔과 물 하나씩을 주문했다. 비빔만 두 개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뭐가 더 많이 나가냐고 물어보니 둘 다 많이 나가는데 사실 콧등치기 국수의 원조는 비빔이 아니라 물이라고 해서 한 개씩 주문했다. 

 

 

모듬전

 

만 원 짜리 모듬전인데, 이거 생각보다 양이 많다. 두 명에서 국수 한 개씩 시키고 모듬전까지 먹으려니 양이 상당했다. 한 3~4명에서 한 개 시켜도 적당할 양. 시장이라 그런가 인심이 상당하다. 

 

 

녹두빈대떡

 

여기 녹두빈대떡 정말 담백 바삭하고 맛있다. 막걸리 좋아하는 사람은 바로 막걸리 한 병 주문할 듯. 두툼한 빈대떡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그런데 기름지지 않아서 놀랍다. 

 

 

통메밀부침

 

배추전인 거 같은데 여기서는 통메밀부침으로 부르는 것 같다. 배추의 단맛이 느껴지는 전. 부드러움이 인상적이다. 

 

 

메밀전병

 

 여기 메밀전병은 메밀 100%로 만들어서 그런지 메밀 특유의 맛이 잘느껴졌다. 참고로 회동집의 전병은 밀과 볶음김치로 만드는 따뜻한 메밀전병과 다르게 통메밀과 절임배추로 간을 맞추고 기름기를 적게 한 뒤 식은 온도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원래 따뜻한 전병 스타일이 아니니 불평하지말자. 

 

 

수수부꾸미

 

이곳 회동집에서 처음먹어본 수수부꾸미. 앙금 같은 게 들었는데 쫄깃한 식감이 좋다. 모듬전 모두 전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면서 재료 본연의 맛이 잘살아있다. 양도 많고 가격도 합리적이니 꼭 주문하자. 

 

 

콧등치기 물국수

 

  이것이 강원도의 명물 콧등치기 국수. 들기름향이 나면서 고소한 국물이 인상적이다. 슴슴하면서도 메밀맛이 제대로인 쫄깃한 면발도 콧등치기 국수라는 이름의 뜻을 알만하다. 비빔과 비교해보니 확실히 두 가지는 다른 맛인데 오리지널리티를 느끼고 싶다면 콧등치기 물국수를 주문하자. 

 

 

콧등치기 비빔국수

 

콧등치기 물국수도 맛있지만 비빔도 새콤하니 상당히 맛있다. 같이간 여자친구는 비빔이 더 맛있다는 평가. 담백 슴슴한 맛을 좋아하면 물, 새콤 달달한 맛을 좋아하면 비빔이 나은 것 같다. 

 

 

회동집 맛평가

 

둘 이상에서 가면 하나씩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면류를 먹으면 배고파하는 나인데, 여기는 모듬전까지 먹으니 배가 부르다못해 터질 것 같았다. 직원들도 아주 친절하고, 강원도 향토음식에 맛도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강원도 정선 여행을 왔다면 회동집 강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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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동민 별점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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