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에서는 조금 먼 편인데, 부산대가 늘 주차할 곳이 없다. 단속도 많이 도는 편이라 주차는 역 북측 공영주차장을 추천.
영업시간과 브레이크타임, 라스트오더 타임에 웨이팅을 고려하면 영업시간이 좀 짧게 느껴진다.
가게 내·외부
예전에 덮밥집 자리인데, 톤쇼우로 바뀌고부터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게 오른 편 바깥 의자까지 웨이팅으로 가득차있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없는 것을 보니 웨이팅이 적은 모양.
웨이팅이 적을 줄 알았지만 역시 톤쇼우는 톤쇼우. 기본 웨이팅은 늘 있다.
문에는 맛집에 붙는 블루리본 스티커가 붙어있다.
가운데 길게 디귿자 형태로 다찌 테이블이 있고 뒤로 다시 디귿자 형태로 웨이팅 좌석이 있는데, 오늘도 웨이팅 좌석은 만석이다.
안쪽에서 가만히 웨이팅하면 안되고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해야한다. 오늘은 25팀이 앞에 있다.
이정도면 준수한 수준... 두 번째 방문 때에는 38팀으로 50분이 넘게 웨이팅을 했다.
특이사항은 웨이팅 시에 미리 주문을 해야해서 메뉴를 정해야 한다.
메뉴판
시그니처는 버크셔 k로스카츠. 지리산 해발 500M 무공해 HACCP시설 농장에서 키운 국산 순종 흑돼지로 만든다고 한다. 버크셔k, 모둠, 히레 카츠 등을 먹어봤는데, 버크셔k가 정말 아주 약간 더 부드럽고 고소한 편.
개인적으로는 다른 메뉴도 다 돈까스 메뉴의 극한까지 간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양이 많은 모둠카츠를 선호한다. 하지만 처음 방문한다면 버크셔k류를 한 번 드셔보시길. 신세계일 것이다.
대부분의 메뉴는 국내산을 사용한다.
식사
25~30분 가량을 기다려서 자리에 착석. 우연히도 저번 방문에 앉았던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말돈소금, 유자 드레싱, 유즈코쇼, 돈까스 소스, 김치시즈닝 등이 있다. 즐길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한 편. 소스 그릇에 담아주자.
여기는 고추냉이 대신 겨자를 준다.
유즈코쇼가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맛나다.
영국 왕실에서 쓰는걸로 아는 말돈소금. 짠맛이 강하고 쓰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너무 많이 찍으면짜다. 주의.
여기 스프 아주 괜찮다. 크리미 한 느낌이 좋다.
여자친구가 주문한 히레카츠, 안심부위라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
내가 주문한 모듬카츠이다. 로스(등심), 히레(안심), 새우튀김이 같이 나온다.
장국과 밥, 셀러드 모두 리필이 가능하다. 장국도 안에 고리를 비롯한 재료가 많이 들어서 맛있다.
톤쇼우의 돈카츠는 단면이 핑크빛이 도는데 다 익은 것이라 괜찮다. 히레 카츠 역시 아주 부드럽고 담백하다.
다른 돈까스 가게의 안심보다도 몇 배는 더 부드러운 톤쇼우의 로스카츠.
모든 돈까스가 돈까스의 극한까지 부드러운 편이라 씹는 맛이 있는 등심부위가 나는 좋다.
새우튀김도 정말크다. 세 입 정도의 크기.
톤쇼우의 돈까스는 먹을 때마다 감동이다. 제주도에서 연돈까지 맛보고 온 여자친구도 이곳이 더 맛있다고 한다.
맛 뿐만 아니라 바쁜데도 나갈때도 모든 종업원들이 인사를 해주고, 리필 요청에도 모두 친절하다. 세스코 멤버스 업장에 모든 직원들이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으며, 자리가 나도 테이블이 다 정리되고 나야 안내를 하는 등 위생을 비롯한 기본에도 아주 충실한 가게. 칭찬할 수 밖에 없다. 톤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