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니 뜨끈한 것이 땡긴다. 하지만 여자친구와의 데이트에서 뜨~끈한 국밥을 먹기엔 조금 그렇고 이럴땐 깔끔한 샤브샤브가 딱이다. 스구식탁은 서면에 생긴 프리미엄 1인 샤브샤브가게로 깔끔하고 정갈한 가게와 프라이빗한 1인 샤브샤브 제공으로 데이트나 혼밥에도 좋은 식당이다.
먹고 있으니 후식으로 먹으라고 요구르트를 주셨다. 후식이 너무 빨리 나온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뭐 괜찮아.
죽을 해달라고 요청하니 직접해주셨다.
계란죽 야미~~~ 넘나 맛나. 샤브샤브 먹은 후 먹는 죽 너무 맛있다. 배도 딱 기분좋게 불렀다.
여자친구도 한참 뒤에 다먹고 떡볶이를 부탁드렸다. 역시 자리에서 바로 조리해주셨다.
샤브샤브에 웬 떡볶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맛있어 보이는 걸...
여자친구의 떡볶이를 많이 뺐어먹었다 ㅋㅋ. 떡볶이도 많이 자극적이지 않은 느낌이었다. 딱좋아. 전체적으로 깔끔 정갈하고 부담없이 배불렀다. 데이트나 혼밥으로 강추인데, 다만 화장실이 가게 안에 없고 나가서 옆의 중국집 화장실을 이용해야하는데 화장실이 너무 더러웠다. 하나 아쉬운 부분. 그래도 맛이나 다른 부분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