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사항 : 각종소스 및 김치(무김치, 배추김치, 겉절이 쌈무, 막국수소스 등) 직접제조, 국내산 생족, 국내산 돼지목뼈사용
내사랑족발은 시청역에서는 500m가량, 연산역에서는 700m가량 떨어져있다. 시청역에서는 도보로 7분 연산역에서는 11분 가량이 소요되는 위치. 영업시간은 꽤나 긴데, 1시에 오픈이라 11시반~1시인 점심 피크타임에 가기는 조금 힘든 곳이다.
이 부근이 주차가 조금 상그러운데 평일 저녁이나 공휴일에는 부산 시청 주차장이 무료개방이니 이용하면 좋다.
주차장
평일낮에는 시청역sk뷰 아파트 뒤편에 공영 주차장이있다. 평일저녁(8시이후)나 공휴일에는 부산 시청 주차장이 무료개방되어있다. 걸어서 6분정도의 거리.
평일야간(8시 이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무료주차가능이라 친구들에게도 그렇게 알려줬다.
가게 내·외부
골목 안쪽으로 들어와야 가게가 있다.
전메뉴 포장과 배달이 모두 가능한 곳이다.
안쪽에 위치한 2층 건물이 모두 내사랑족발건물.
가게가 꽤 크다.
1층은 좌석은 4테이블정도로 그렇게 많지는 않다.
2층에 좌석이 많은 편.
음식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2층에서도 서빙이 쉽게 가능한 구조.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날이 좋을 때는 야외 테이블도 꽤나 인기 있다.
나는 친구들과 오늘은 1층에 자리를 잡았다.
메뉴판
족발 메뉴가 다양하다. 반반도 가능하고, 늘 고민되는 족발과 보쌈 중에 뭐시키지 고민에서도 반반으로 해결가능하다.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뭐 족발이 원래 이미지만 서민음식이지 그렇게 저렴한 가격대의 음식이 아니니까 크게 비싼 것 같지는 않다. 우리는 4인이라 반반 (족발+불족발) 대자를 주문했다.
뼈해장국, 쟁반막국수, 주먹밥 등 족발을 먹을 때 늘 생각나는 사이드 메뉴들도 판매중.
식사
기본세팅.
쌈 등 채소들도 꽤나 신선해보였다. 겉절이 등의 기본찬 대부분을 직접 만든다고 한다.
기본 서비스로 뼈해장국과 계란찜이 제공되었다. 요새 워낙 물가가 비싸져서 이런 메뉴들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곳이 사라지고 있는데 아주 반갑다.
해장국은 기본제공임에도 아주 맛있었다. 뼈도 2개나 들어있었다.
왠지 족발에 빠지면 섭한 계란찜. 역시 굿굿.
배가 고파서 쟁반막국수도 하나주문했는데, 새콤달콤하니 아주 맛있었다.
족발+불족발을 주문했었는데 메뉴가 잘못나와서 족발+보쌈으로 나왔다. 근데 오랜만에 모인친구들이라 떠들다보니 아무도 인지하지 못하고 보쌈이랑 족발을 한 점씩 먹었다. 뒤늦게 깨닫고 아차싶어 말씀드렸는데, 족발이랑 보쌈 양을 조금 가져가시고 불족발을 새로 해주셨다. 그냥 주지라는 생각이 조금 들긴했다. 뭐 빨리 인지못한 잘못도 있으니까. 그러려니.
덕분에 예정에 없던 보쌈도 리뷰가 가능하다ㅎㅎ. 보쌈도 아주 괜찮았다. 잡내없이 탱글하고 윤기있었다.
족발도 쫀쫀한데 퍽퍽하지 않고 야들하고 좋았다. 이집 잘한다.
뒤늦게 나온 불족발. 꽤나 매웠다. 하지만 맛있게 매운 느낌. 매웠지만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었다.
불족발이 너무 매워서 입을 식히려 주먹밥까지 야무지게 주문. 있는 메뉴가 다 너무 맛있었다. 간만에 포식하고 갔다. 메뉴가 잘못나오는 헤프닝이 있었지만, 나온 음식이 다 맛있어서 같이 모임온 친구들 모두 만족했다. 모임장소로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