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에 맛있는 술집이 꽤나 드물다.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편이라 잘모르는 것도 있지만 대학가라서 그런지 싸구려 안주로 가격만 비싸게 받아먹는 술집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아는데가 잘없어서 친구따라 가게 된 부산대 술집 오라도 솔직히 그런 편. 나는 늘 내돈내산 솔직리뷰이니 솔직한 후기를 남긴다.
위치 / 요약
주소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50번길 28/ 장전동 417-29(부산대역 3번 출구에서 489m)
전화번호 : 051-513-8939
영업시간 : 미고지
주차 : 주차공간 없음 (노상주차)
부산대 술집골목으로 유명한 라인 쪽에 위치하고 있다.
갤러리아 안경과 서브웨이가 있는 골목쪽으로 쭉 걸어들어오면 아웃닭 옆에 있는 곳이다. 역에서는 거리가 좀 있는 편. 네이버 상에 영업시간은 고지되어 있지 않은데, 경험상 1시가 넘은 시간까지도 한 것 같다.
가게 내·외부
일본식 선술집을 표방하고 있는 가게답게 가게 외관도 일본스타일의 가게. 간판도 일본어이다.
나갈 때 찍은 사진인데, 들어올 때는 사람들이 다 차있었다.
좌식 좌석도 있다. 얼핏보기에도 위생은 그다지 좋지 않다.
공간이 다양하게 많은 곳. 입구쪽 길게 뻗은 테이블부터 안쪽 입식과 좌식 테이블 모두 있다. 자리도 많은 편.
가게 내부는 일본풍 소품들로 꾸며진 곳.
메뉴판
일본식 선술집답게 사케부터 다양한 주류가 있다.
전체적으로 가격은 무난보다 약간 비싼 편.
메뉴가 꽤나 다양한 편인데, 제일 잘나가는 미니오뎅바가 제일 낫다.
안주
기본찬으로 나오는 오뎅과 숙주. 오뎅은 조리한지 좀 오래된 것 같다. 식감이 영 별로.
솔직히 여기 안주 비싸기만하고 대체로 가격대비 퀄리티가 좋지 않은데 미니오뎅바가 그나마 제일 괜찮다.
가면 미니오뎅바를 시켜라.
깐풍순살치킨인데 제품을 쓴 것 같다. 튀김이 좀 딱딱하고 감자튀김도 말라있는 느낌. 딱 에어프라이어를 오래돌린 느낌의 요리.
나가사키 짬뽕탕 이게 압권이었다. 17000원인데 전형적인 대학가 술집의 싸구려안주 느낌. 절대 시키지마라. 비추.
원래 가려던 술집에 자리가 없어서 오게된 가게인데 서버나 주인분도 상당히 불친절하고 안주도 기대이하다. 아쉬운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