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카페] 오브레멘: BTS 회전목마가 있는 영일대 오션뷰 대형 카페

<포항 영일대 / 카페>

오브레멘

아름다운 동해바다가 있는 포항. 오션뷰를 보며 호텔에서자고, 오션뷰를 보며 밥을 먹었지만 커피를 마실때도 바다조망은 포기할 수 없다. 포항에서 일을 하는 고향친구가 예전에는 헤이안이 포항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였는데 요새는 오브레멘이 더 핫한 것 같다고 하는데 친구를 따라 방문했다. 오브레멘.

위치 / 요약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해안로 191-1 오브레멘/두호동 190-7
전화번호 : 0507-1373-4669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30 (라스트오더: 25:00)
주차 : 주차공간 없음 (공영주차장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대2주차장)
포장가능여부 : 가능
특이사항 :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BTS, 트와이스, 세븐틴의 퍼포먼스 무대가 된 회전목마

영일대 해상누각이 있는 영일대 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카페이다.

영일대 해수욕장이 좋은점이 근처에 공영 주차장이 많고 다 무료라는 것이다.

오브레멘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영일대 2주차장이다.

가게 외부 / 1층

대게를 먹고 배를 땅땅 두드리며 걸어왔다. 카페 건물이 상당히 큰데 3층에 루프탑까지 모두 카페 건물이라고 한다.

오브레멘 이름이 알고보니 오! 브레맨이었다. 브레멘 음악대라는 그림형제의 동화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찾아보니 일을 못한다고 사람들에게 버려진 당나귀, 개, 고양이, 닭이 음악대를 하기로 결심하고 독일의 브레멘지역으로 향하게 되는데, 여정에서 도둑들의 집에 우연히 가게 되어 힘을 합쳐 도둑들도 쫓고 그곳에서 음악회를 열며 행복하게 살았다는 얘기라고 한다.

그래서 Oh!BREMEN의 MEN이 맨이 아니라 멘으로 번역되는 이유이며(브레멘이 독일의 지명이므로) 오브레멘의 마크가 동물들이 서로의 등에 올라탄 모습인데 역시 동화에서 도둑들을 놀래켜 쫓기위해 쓴 방법으로 브레멘 음악대의 시그니처 그림이라고. 오 알고보니 유래가 꽤 멋지다.

유명카페라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많다. 카페가 아니라 뭔가 미술관 느낌.

베이커리류가 상당하다. 화려한 디저트들.

맛있어보이는 빵이 너무 많다. 지나치기가 힘든 비주얼. 대게를 먹고 배가 터질 것 같은데도 결국 하나 집었다.

드립백 세트도 판매하고 있다.

머그컵을 비롯해서 텀블러 등도 판매중인데 컵은 대략 만 원 중반대.

메뉴판

1층에도 좌석이 있는데 주로 2,3층에 자리가 많아서 먼저 주문하고 받아서 가기로했다. 다시 내려오기 귀찮잖아.

대형 카페라 역시 가격대는 대부분 6500원정도선.

카페라떼와 시그니처인 루스터트럼펫(스토로베리, 애플, 히비스커스 아이스티)을 주문했다. 배가 아주 부른데도 딸기크림 크루아상도 참지못하고 하나 주문. 비주얼이 미쳤잖아 어떻게 참겠어. 이건 내 잘못이 아니야.

카페 1층

1층에도 자리가 있긴한데 주로 테이크 아웃이나 2,3층으로 가기위해 잠깐 음료를 기다리는 테이블 같아 보였다. 나도 여기서 음료를 기다렸다.

오!브레멘 카페에는 굉장히 특이한 조형물이 있는데 바로 회전목마다.

아니 카페에 회전목마라니. 나는 순간 보고도 이게 뭔가 싶어서 잠깐 서있었다. 여기 카페 스케일이 굉장하다.

심지어 이 회전목마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무려 BTS, 트와이스, 세븐틴의 퍼포먼스 무대의 배경이 되었던 회전목마라고. 꽤나 의미가 있는 회전목마.

회전목마 위로도 웬만한 미술관이나 박물관 급의 계단과 층고를 볼 수 있는데 이카페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계단에는 SNS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고 실제로는 다들 카페의 엘레베이터를 이용하고 있었다.

카페 3층, 루프탑

높은 층이 뷰가 더 좋겠지라는 생각으로 2층이 아니라 3층에 먼저 내렸다. 하지만 사람들의 생각은 다 비슷하다. 이미 만석. 그래도 뷰는 좋다. 멀리 영일루와 포스코가 보인다. 시원한 뷰.

내려갈 땐 가더라도 루프탑 정도는 괜찮잖아? 루프탑을 구경하러 올라왔다.

역시 3층 뷰가 좋지만 루프탑뷰를 따아롱 수는 없다. 영일대 해수욕장과 해상누각의 뷰가 끝내준다.

왼편에는 멀리 포항 스카이워크가 보이고 영일대 제2추자장이 보였다. 주차공간이 드넓은데 친구말로는 주말에는 차를 대려면 한참걸린다고. 카페 인기가 엄청나다고한다. 평일에도 사람이 많아서 그럴 것 같아보였다.

카페 2층 · 음료

2층은 뷰가 별로이지 않을까 했는데 2층 뷰도 상당히 좋다. 3층은 바다를 멀리 관조하는 느낌이라면 2층은 바다와 눈높이를 맞춘 느낌. 통창이라 햇살이 좋다.

2층에도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래도 깔끔한 내부.

비싸긴 한데 음료들이 상당히 예쁘다. 딸기크림크로와상도 폭력적인 비주얼.

크림이 아주 달지 않아서 더 잘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배부른데도 다 먹었다. 역시 디저트배는 따로인가.

루스터트럼펫은 맛은 있었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오히려 맛본다고 뺏어먹은 카페라떼가 괜찮았다. 커피류 추천.

맛동민 별점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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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 동 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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