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물금 토박이인 친구. 하지만 부산쪽에는 일자리가 없어서 지금은 멀리 전라도쪽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고향에 왔다. 양산에서 밥을 먹고 자기가 좋은 카페를 안다며 데려간 곳 바로 해월당. 대형 카페라 주차도 편하고 자리도 많은데 사람도 많다. 특히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은 카페. 이 카페 뷰도 좋고 넓은데 무엇보다도 빵이 맛있다. 빵에 아주 진심인 곳이라 종류도 많고 맛도 있어서 빵지순례자들 이라면 눈 돌아갈 베이커리 카페.
위치 / 요약
주소 :경남 양산시 동면 양산대로 83 / 가산리 1183 (호포역 3번 출구에서241m)
전화번호 :055-363-1007
영업시간 : 매일 09: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드라이브스루 09:00~19:00
주차 : 가게주차장 운영
포장가능여부 : 가능
특이사항 : 초대형 카페, 드라이브스루 가능
호포역 근처에 위치한 카페. 동면에 있는 카페인데 이쪽 카페들이 낙동강 뷰가 나오는 자리라 카페들이 좀 있다.
영업시간은 긴 편이고, 카페에서는 드라이브스루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대형카페라 주차가 편한 것이 특장점.
가게 내·외부 / 주차장
카페 자체 주차장이 지하에 있으니 주차가 편하다.
해월당은 1,2층과 3층 루프탑까지 있는 초초대형 카페.
드라이브 스루로 음료만 테이크 아웃하는 것도 가능한 곳이다.
카페가 초초대형 카페인데도 사람이 너무 많이 오는 곳이라 주말에는 만석이 되곤 한다. 내가 갔을때도 주말이라 자리가 겨우 한 두 자리씩 나고 창가쪽 자리는 눈치싸움이 계속 벌어졌다.
카페 1층에는 카페라기 보다는 베이커리에 가까운 공간이다. 빵이 정말 많다.
조각케이크와 멜론빵.
타르트, 호두파이, 치즈케이크, 까눌레, 마카롱, 수제초콜릿, 없는 디저트가 없다.
맛있어보이는 디저트가 많아서 선택장애가 올지경.
빵도 종류가 진짜 많다.
몽블랑, 크로와상... 뭐 먹어야하나 한참 고민.
뭘 먹을지 결국 못고르고 있으니 친구가 답답했는지, 가장 리필이 잘되는 메뉴가 가장 인기 많고 맛있는 메뉴라면서 자기가 고르겠다고 해남 꿀고구마빵과 햇감자빵, Just JMT(직원들이 맛있게 먹던 메뉴라는 개발비화가 적혀있었다.)를 골랐다. 해남고구마빵은 예전에 해남에 갔을 때 봤던 빵이라 여기서 다시 볼 줄 몰랐는데 신기.
음... 더 맛나보이는 빵이 많았지만 솔직히 내가 골랐으면 30분은 여기서 고르고만 있었을 듯.
케이크도 있고 확실히 베이커리에 가까운 카페이다. 선물용으로 베이커리에 들릴 사람도 해월당에 방문하면 좋을 듯.
메뉴판
대형카페답게 음료 가격이 상당하다. 대부분의 음료는 5~6천원대. 나는 커피를 한 잔 마신 상태여서 아이스티를 친구는 시그니처 음료인 붉은 해월 아이스를 주문했다.
2층
1층은 베이커리고 자리는 2층에 있다.
2층은 공간이 꽤나 넓은데
음료 주문만 할 거라면 2층에서도 가능하다.
해월당이 인기 많은 이유는 빵과 함께 낙동강 리버뷰가 나오기 때문.
대형카페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을 지경이다. 밥먹고 가족들끼리 오는 경우가 많다.
공간이 넓다보니 모임 장소로도 자주 이용되는 듯.
선셋 가든이라고 루프탑이 있었는데 노키즈 존이었다. 더워서 가지는 않았다. 에어컨이 있는 실내가 최고야.
음료,디저트
빵을 받아들고 자리가 나나 안나나 눈치싸움 시작. 그런데 오호 운좋게 내가 지나가는 때에 마침 근처에서 일어나는 테이블을 발견해서 잽싸게 앉았다. 나는야 럭키가이~
주문한 음료는 2층에서 수령했다.
붉은 해월. 지는 노을 같은 음료 상당히 예쁘다. 친구가 먹은 거라 맛은 모르겠다.
여기 아이스티 가루 아이스티 같은 맛일 줄 알았는데, 홍차+레몬 맛이 좀 더 느껴지는 아이스티여서 좋았다.
감자빵이 진짜 감자 같은 느낌이라 상당히 특이했고, 해월당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간식으로 만들어서 먹다가 너무 맛있어서 메뉴로까지 나왔다는 JustJMT빵 겉바 속촉으로 꽤 괜찮았다. 뷰도 좋고, 주차도 편하고, 빵도 맛있는데 다만 사람만 좀 적다면 훨씬 좋을 것 같은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