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광안대교가 보이는 초품아 역세권 아파트 광안쌍용디오션 근처에 있다. 내가 너무 살고 싶은 아파트 ㅋㅋ
가게 내·외부
웨이팅이 싫어서 11시 15분쯤 도착했다. 앞에 3팀 정도가 있었다.
테이블링 시스템이 있다고 들었는데, 없어서 의아.
나중에 입장하고보니 테이블링을 가게 안에 놔뒀다. 가게 문은 11시 반에는 닫아놓아서 밖에서 웨이팅 예약이 불가능했다.
덕분에 가게 앞에 줄을 서야 했는데 분명 가게 앞에 줄서있지 않았던 커플 두 명이 11시반에 입장할 때가 되니 자기들이 먼저왔다고 주장하며 내 앞에 끼어들었다. 그런가하고 물어보니 내 앞에 줄서 계시던 분이 그렇다고 한다. 앞에 분이 그렇다고 하니 거짓말은 아닌 것 같은데 줄도 서있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음 나도 더운데 줄서있기보다 산책하고 오고 싶었는데.
기분을 망치는 게 싫어서 그런가보다하고 앞으로 보냈다. 테이블링 시스템만 밖에 놔뒀어도 이런 일은 안생길 것 같은데 조금 아쉽다.
가게는 다찌테이블로 14석 가량 된다. 가게가 깔끔한 편.
대부분이 커플이었는데 혼밥을 하시는 분들도 보였다.
메뉴판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다. 고등어구이 한 상이 만 원.
금태구이 한 상과 연어구이 한 상을 주문했다. 합쳐서 2만 9천원. 흠.
조금 비싼 것 같다고 했더니, 자기가 찾아왔는데 투덜거린다며 여자친구가 토라졌다. 흠.
식사
결명차인가? 맹물은 아니다.
금새 나온 금태구이 한 상. 한식구성이지만 차림새는 정갈한 일식 느낌.
생선구이만 바로구워서 나오고 나머지 찬들은 미리 준비해놓고 있다가 내놓는 듯.
찬들도 손이 잘가는 찬들이고 맛있다.
겉바속촉으로 잘구워져있다. 맛있는 생선구이 냄새가 식욕을 자극.
간이 정말로 적당하다. 삼삼한 간에서 약간 더 나가있는데, 적당함에서 약간 삼삼한 사이의 간.
너무 최적으로 잘맞췄다. 금태 특유의 담백고소한 맛이 최고다. 식감도 포슬함이 잘 살아있다. 아주 만족.
소고기 미역국역시 삼삼함에서 약간 더 나간정도의 간. 전체적으로 찬들도 그렇고 건강한 느낌의 간이다. 딱 좋아.
연어구이 한 상. 찬은 금태구이 정식과 같고, 연어구이만 다르다.
연어구이는 짭쪼롬 한 편인데 역시 간이 잘되어 있는 듯. 밥이랑 먹기 좋을 정도의 간.
연어구이 정식도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가격만 한 2천원 정도씩 저렴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