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 카페 >
1919봄
오늘은 밀양의 위양지를 들리면서 방문한 따뜻한 느낌의 감성한옥 카페 1919봄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간 카페 중에서, 분위기와 맛에서 단연 최고의 카페였던 것 같네요. 위양지나 밀양에 방문하실 분들에게 추천하는 카페입니다.
위양지에서 차량으로 17분 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부산이나 울산 등지로 가려면 IC방면으로 가야해서 가는 길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카페입니다. 화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운영하고 있으며, 화요일에는 예약으로 공간대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는 약간 있는 편이지만, 음료와 디저트의 퀄리티가 꽤 괜찮습니다. 카페 건물 전체가 한옥인데 1919년에 증조할아버지가 지은 한옥을 카페로 개조한 것으로 주인분에게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추억이 공존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1919년이면 3·1운동이 일어날 당시인데, 리모델링이나 개보수 등을 했겠지만 건물 자체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멋있는 카페에요.
시골 한옥집의 느낌이 좋네요.
요새는 제주 같은 곳에서, 부산에서는 기장에서 이런 느낌의 카페들이 있는데
1919봄은 그 중에서도 시골 한옥의 느낌을 더 잘살린 것 같습니다.
겨울이라 아무도 없지만 따뜻하고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 공간에 앉는 것도 참 좋아보이네요.
오두막도 멋스럽습니다.
주인분이 카페와 함께 게스트하우스도 운영하고 있네요.
가운데 본채 쪽입니다.
본채 내부에는 실내화를 신고 들어가야 합니다.
짙은 갈색의 원목가구들과 따뜻한 느낌의 조명으로 인테리어를 잘했습니다.
평일이라 사랑채도 비어서 조용하네요. 엔틱한 자개장과 거울이 멋스럽습니다.
오늘 방문에는 이자리에 앉았습니다.
사랑채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픽업해야해서 다시 건너왔습니다. 추운 날이라 나가기가 싫었어요.
하지만 이 세트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대추차의 향이 진하게 올라오네요. 잔두야 초코라떼에는 네잎클로버도 정성스럽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 카페는 쑥떡와플이 진짜 최고입니다.
와플 겉면은 바삭하고 안은 쫀득한 쑥떡이 씹혀서 그자체로도 너무 좋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달달한 맛과도 찰떡이었습니다.
위양지부터 1919봄까지 정말 힐링이 되는 느낌이네요.
여자친구와 돌아갈 때쯤에는 저녁이 되어서 사랑채가 더 느낌있어 보였습니다.
최근에 간 카페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나만 알고싶은 카페네요 ㅋㅋ.
총점 : ★★★★☆
맛동민 한줄평 : 한옥의 멋스러움을 살린 힐링 감성 카페. 쑥떡와플은 꼭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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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믿을 수 있는 내돈내산 리뷰어
맛 동 민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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