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자 맛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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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맛집] 목란: 4월 30일 폐업하는 이연복 셰프의 부산 기장 아난티 목란 방문후기

 

 

<부산 기장 맛집 / 중식당>

목란

 

멘보샤
목란


코로나가 우리 삶을 참 많이 바꿔버렸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중식 셰프 이연복셰프의 목란도 코로나의 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뉴스를 통해 접한 4월 30일 폐업 결정.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폐업전에 그 유명한 목란의 멘보샤를 먹으러 다녀왔다.

 


위치 / 요약

 

 

 

 

  •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2 부산목란/ 시랑리 704-1
  • 영업시간 : 화~금(토,일) 11:20 - 20:00(20:30) / 월요일 정기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 - 16:50 / 라스트오더: 14:30)
  • 주차 : 제휴주차장 운영
  • 특이사항 : 4월 30일 부산 아난티 목란 페업 결정, 세스코 멤버스 식당, 이연복 셰프의 아드님이 운영하는 가게.

 


부산 목란은 5성급 고급 호텔로 유명한 부산 기장의 아난티 힐튼에 위치하고 있다.
이연복셰프가 직접 운영하는 가게는 아니고, 이연복 셰프의 아들이 운영하는 가게라고 한다.
찾아가기전에 영업시간과 브레이크 타임등을 유의하자.

 

 

 


자영업자들이 참 어렵긴 한가보다. 이연복 같은 유명한 셰프가 운영하는 가게조차 페업을 결정하다니.
좋은 식당들이 부산에서 자리를 잘지켜주면 좋겠는데, 안타까운 마음이다. 고생하셨다는 말을 전하고싶다.

 

 


주차장

 

아난티 힐튼호텔 정문
아난티 힐튼호텔 정문
 

아난티 힐튼 호텔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어려운 곳에 있다. 위치도 기장이라서 마음을 크게 먹어야 한 번 갈만한 위치. 

 

 

아난티 힐튼호텔 주차장
아난티 힐튼호텔 주차장
 
 

  힐튼 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고급 호텔이다보니 포람페를 비롯한 비싼 고급 승용차들이 전시회장 처럼 많이들 서있다. 옆에 주차하기가 무섭다. 

 

 

아난티 힐튼 주차요금
아난티 힐튼 주차요금
 
 
 주차요금을 받기는 하지만, 목란에서 식사를 하다보면 5만원은 그냥 넘게 된다. 
식사 후 멘보샤도 하나 포장하고 카페까지 다녀오니 10만원을 넘겼다... 4시간 무료^^; 
 
 
 
아난티 힐튼 주차장 나가는 곳
올라가는 곳
 

주차를 하고 위로 올라가자. 주차장과 연결되어 있다.

 

 


가게 내·외부

 

 
주차장 외부
주차장 외부
 
 
 아난티 힐튼 호텔의 고급스러운 가게들이 많이 보이는 지상으로 올라왔다.  바람은 많이 불지만 날씨가 좋다.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목란이 있다.
 
 
 
목란 외부
목란 외부
 

  이연복 셰프의 캐리커쳐가 있는 가게가 바로 목란. 

 

목란 메뉴
목란 메뉴
 
 
  입구에 메뉴판이 있다. 제일 저렴한 짜장이 8천원 나머지 식사류는 만원 중 후반대이다. 
 
 
 
 
목란 2층
목란 2층
 
 
 목란 입구는 2층이다. 
 
 
목란 웨이팅
목란 웨이팅
 
 
예전에는 예약을 받았다고 하는데, 요즘은 그냥 웨이팅 기계로 웨이팅을 하는 형식으로 바뀐듯. 
웨이팅 번호가 71번이라 놀랐는데 다행히 앞에 12팀 정도가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 6시 6분 기준이다. 
점심에는 50팀 정도가 다녀간듯? 걱정했는데 의외로 기다릴만한 수준의 웨이팅
 
 
 
힐튼 산책
힐튼 산책
 
 
 웨이팅을 해놓고 아난티 힐튼 안에 위치한 서점이나 가게들을 구경하고, 산책도 한 바퀴 하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힐튼 산책로
힐튼 산책로
 
 
 산책로가 잘되어있어서 웨이팅하고 시간을 보내기 나쁘지 않다. 
 
 

 

아난티 호텔 전경
아난티 호텔 전경
 
 
  1주년에 다녀올까해서 봤었던 힐튼 호텔. 이그제큐티브 객실 기준으로 58만원이어서 포기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정말 고급지다. 다음에는 가야지. 
 
 
 
목란 내부
목란 내부
 
 
 입장 알림이 왔을 때는 6시 49분이었다. 웨이팅을 43분 정도 한 셈. 
12팀 기준이니까 회전율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참고하자. 15팀을 넘어가면 한 시간정도의 웨이팅이 발생할 듯. 
 
 
 
목란 뷰
목란 뷰
 
 
  운이 좋게 창가자리로 안내받았다. 가게 뷰가 정말 좋다. 방금 걸었던 뷰를 가게 목란에서 보는 것도 새롭다. 
 
 
 
이연복 셰프
목란
 
 
 냉장고를 부탁해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연복 셰프의 이름을 건 목란. 기대가 된다. 

 


메뉴판

 
주문표
주문표

 

 메뉴를 체크하고 직원분에게 전하면 된다. 

멘보샤 6피스와 전복 중새우 짬뽕, 소고기 가지 덮밥(매운맛)을 주문했다. 

도합 6만 6천원. 한 끼 식사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가격 장벽은 꽤 있는 편.  

여자친구는 2번째 방문인데, 소고기짜장과 볶음밥은 평범한데 기대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운 편이었다고 한다. 

 

 

원산지
원산지

 

 

 입구에 붙어있던 재료의 원산지는 이렇다. 

 

 

주문서
주문서


영수증이 바로 나왔다. 조리 전에 직원 분이 주문서를 한 번 더 확인해주신다.

 


식사

 

짜사이와 단무지
짜사이와 단무지
 

 자리에 놓인 짜사이와 단무지. 

 

짜사이와 단무지
짜사이와 단무지


목란의 짜사이 맛있다.

 
멘보샤
멘보샤
 
 
드디어 기다리고 있으니 제일 먼저 나온 멘보샤 6피스와 칠리 소스 안에 떠있는 것은 마늘이었다. 
6조각에 3만원이니까 한 조각에 5천원인셈.
 
 
 
멘보샤 맛
멘보샤 맛
 
 
 입을 최대로 벌려야 한 입에 물 수 있을 만큼 새우 부분이 두껍다. 
 
 
 
멘보샤 속
멘보샤 속
 
 
 칠리 소스에 찍어서 한 입 먹어본다. 오오... 
일단 빵 부분이 바삭한데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다. 바삭하면서 부드럽다는 것이 어찌보면 모순적인데 
보통 엄청 바삭한 돈까스는 입천장이 까질 것처럼 거친데, 이 멘보샤는 바삭한데도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안쪽 새우는 탱글한데, 칠리소스가 너무 잘 어울린다. 칠리소스는 맵고 자극적이지 않고 달콤하게 풍미를 올려주는 느낌. 과연 대가의 멘보샤. 
 
 
소고기 가지덮밥
소고기 가지덮밥
 

 멘보샤를 한 조각 먹으니 아온 소고기 가지덮밥. 매운맛은 어느정도냐고 물었을 때 직원분이 신라면 정도라고 답하셨다.

 
 
소고기 가지덮밥 맛
소고기 가지덮밥 맛
 
 

 가지 튀김과 소고기를 얹어서 한입 먹어본다. 전체적으로 중식 특유의 느끼하거나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건강한 맛의 중식 재료 하나하나의 맛이 살아있다. 밸런스가 좋다. 

 

계란국
계란국
 
 같이 나온 계란국. 
 
 
전복 중새우 짬뽕
전복 중새우 짬뽕
 

  내가 주문한 전복 중새우 짬뽕. 안에 전복2개, 오징어, 통새우, 가리비, 소라 등을 비롯해서 해물이 아주 많이 들어있다. 

 

 

전복 중새우 짬뽕 맛
전복 중새우 짬뽕 맛
 
 
 면도 아주 탱글. 중식 조리기능장이 하는 중식당 시청의 메이리를 갔을 때도 국물 맛이 보통의 중국집처럼 자극적이게 맵지 않고 깔끔한 느낌과 재료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느낌을 받았는데 목란역시 그랬다. 
식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듯. 
 
 
전복 중새우 짬뽕 전복
전복 중새우 짬뽕 전복
 
 
 전복도 두 개가 들어있다. 18000원이라 비싼 짬뽕이지만 그래도 돈 값은 하는 재료구성. 
 
 

 

목란 후기
목란 후기
 
 
 비싸기만 하고 별로라는 후기와 맛있었다는 후기가 상존해서 걱정이 되었었는데 내가 먹었던 메뉴는 다 괜찮았다. 
특히 볶음밥류가 혹평이 좀 많던데, 어떨지 궁금하긴 하다. 그리고 멘보샤만큼 유명한 탕수육을 못 먹어서 아쉽.
 
 
 
 
 
 다 먹고 여자친구가 멘보샤가 포장이 되는지를 물어보니 된다고해서 포장을 했다. 
여자친구 어머니가 친구분이랑 예전에 방문했을 때 멘보샤 가격이 비싸서 먹지 못하고
짜장면을 먹고 돌아가셨다고 했는데 그게 마음에 걸렸던 듯. 착하다 착해. 
 
 

냉장고를 부탁해 트로피



계산을 하면서 보니 트로피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서 이연복 셰프가 받은 트로피였다. 뭔가 기분이 오묘.
지금은 문을 닫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 아듀 목란.

 


맛동민 총평

  • 맛 ★★★★★
  • 양 ★★★★☆
  • 가격 ★★★
  • 서비스 ★★★★★
  • 위생 ★★★★★
  • 분위기 ★★★★★
  • 편의성 ★★★★☆

총점 : ★★★★☆

맛동민 한줄평 : 기대를 만족시키는 이연복 셰프의 멘보샤. 아쉬운 목란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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