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용한 카페에서 편안히 있는 순간들이 좋다. 공부하는 사람이 많아서 괜히 떠들기 미안해지는 분위기나 너무 시끌벅적해서 기가 빨려나가는 카페는 별로다. 양정역과 시청역사이 대로변에 위치한 어반그레이 로스터리는 그런면에서 조용하고 넓어서 좋았던 카페. 1L 대용량 커피로 유명한 카페 '더리터'의 프랜차이즈 사장님이 연 시그니처 매장이기도 하다.
위치 / 요약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950 1~3층 / 양정동 331-12(양정역 8번 출구에서115m)
전화번호 :051-710-4460
영업시간 : 평일 08:00, 주말 10:00 - 21:00
주차 :제휴주차장 운영(태평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 제공)
특이사항 : 카페 '더리터'의 시그니처 매장이자 사옥, 오후 8시 이후 베이커리류 마감 할인제공 (20%), 베이커리류 당일생산 당일제공.
양정역에서 가까운데, 시청역쪽에서도 아주 멀지는 않다.
예전에 이 건물에 다른 카페가 있었는데 그 카페도 1~4층까지를 모두 카페로 운영하는 건물이었는데 매장만 바뀐듯. 1L커피로 유명한 '더리터'의 ceo가 우리도 저가 커피말고 이렇게 고급지게도 할 수 있어~ 하는 느낌으로 매장을 냈다. 카페이지만 이건물이 '더리터'의 사옥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종종 회사 회의공간으로도 사용하는 듯하다.
9시까지 영업하는데, 자체주차장은 없고 제휴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어반그레이 로스터리 건물 골목쪽에 위치한 태평주차장에 1시간을 제공중.
모든 빵을 직접 당일 생산해서 당일 제공하는데 오후 8시 이후에는 베이커리류를 20% 마감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빵 가격이 안그래도 비교적 저렴하고 합리적인 편인데, 마감할인까지 받으면 꽤나 저렴한 느낌. 가성비의 '더리터'의 마인드가 여기까지 나타난듯.
주차장
어반그레이 로스터리 왼편쪽 골목에 주차장이 있다. 건물 주차장이 아니다.
지정주차장은 태평주차장.
여기가 전용주차장. 1시간 무료제공.
가게 외부·1층
차를 대고 다시 입장.
평일에는 8시부터 주말에는 10시부터 영업한다. 반려동물은 동반입장불가.
매장 내부가 상당히 깔끔하다.
베이커리류는 대체로 3천원대. 크루아상이 너무 맛나보인다.
시오버터 소금빵은 무려 1500원. 전체적으로 꽤나 합리적인 가격대에 팔고있다. 식빵도 3천원에 팔고있는걸로 봐서는 카페이면서 베이커리 같은 느낌.
중간에 있는게 땅콩버터 크로와상인데, 크로와상류 샌드위치 들이 인기가 많은 듯. 가격도 각 4000원, 5500원으로 합리적인 편이다.
원두 등도 판매중.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의 사인컵이 일렬로 서있는데 단체로 방문을 한듯.
매장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있다.
메뉴판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합리적인 편. 6천원을 넘는 것이 없다. 적당한 가격이 '더리터'의 사장님의 철학인 듯.
개인컵 지참시 10%할인도 해준다. 밀크쉐이크와 캐모마일 자몽티를 주문.
2층
주문 후 2층으로
2층도 상당히 모던 깔끔쓰. 전체적으로 커피 추출 장비 같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연구소 같은 느낌도 있다.
공간도 각각 개성있는 편.
등장식이 멋있다.
여기도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의 사인볼이 전시되어있다. 단체방문을 한 게 확실하다 ㅋㅋ.
이대호 선수의 은퇴전에 롯데의 우승을 보고싶었지만... 30년째 우승 문턱도 가지 못하고 있는 롯데.
3층
3층도 카페 공간이다.
3층 카페 문발이 아주 귀엽다.
3층도 2층과 비슷하게 모던한 느낌.
오 여기도 텐퍼센트처럼 상위 10%에 해당하는 스페셜티 원두를 쓰는 것 같다. 하지만 커피가 아닌 밀크쉐이크를 먹는 나ㅋㅋㅋ. 밀크쉐이크는 맛있어.
이 공간은 vip그레이라고 적혀있던데 아늑한 느낌.
음료, 디저트
주문한 시오버터 소금빵과 밀크쉐이크, 캐모마일 자몽티.
1500원인데 여기서 20% 마감할인까지 받아서 무려 1200원이라는 압도적 가성비. 하지만 안타깝게도 생산된지는 좀 됐는지 식감이 딱딱한 편이었다. 할인을 받았기에 괜찮았지만 할인이 없었다면 조금 아쉬웠을듯.
차는 무난하다.
밀크쉐이크도 양도 많고 달달하니 좋았다. 카페가 공간이 넓어서 쾌적하고 모던 깔끔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