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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포동 맛집] 야스마루: 1시간반 웨이팅 방문 솔직후기 (불친절함)

 

<부산 전포동 맛집 / 일식당>

 

야스마루 

 

파랑국수
파랑국수

 

 서면, 전포동 일대의 유명가게인 야스마루. 웨이팅이 길어서 한 번 포기했었는데 이번에 1시간 반을 기다려서 방문했다. 

간략하게 평가를 하자면 긴웨이팅, 특색있는 메뉴에 비해 특별하지는 않은 맛, 비싼 가격과 적은 양, 불친절한 접객으로 맛, 양, 가격, 서비스 모든 부분에서 실망한 가게다.

 

 맛 자체는 평범한 수준인데 플레이팅에 엄청 신경을 쓰는 가게이다. 한마디로 인스타 사진용. 내돈내산이니 솔직하게 리뷰한다. 

 


위치 / 요약 

 

 

 

 

 

  •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38번길 35-14/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680-22(전포역 7번 출구에서 267m)
  • 전화번호 : 010-
  • 영업시간 : 월~토 12:00 - 21:00 / 일요일:정기휴무 / 2,4주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 주차 : 주차공간 없음 (노상주차)
  • 포장배달 가능여부 : 불가
  • 특이사항 : 20세 미만 출입불가, 극악의 웨이팅, 불친절한 주인과 직원들. 

 

 

 서면, 전포동에서 가장 유명한 가게 중에 하나인 것 같다. 

웨이팅이 많은 서면 쪽에서도 극악의 웨이팅을 자랑하는 곳이다. 

11시 반정도에 웨이팅을 했는데 1시가 넘은 시간에 입장했다. 

 

 

 특이하게 20세 미만 출입불가라고 네이버에 적어놨다. 

웨이팅을 기다리면서 다른 손님을 응대하는 것도보고 직접 응대도 받았는데 모두 불친절했다. 

 

 요새 유명 맛집들을 찾아가보면 바빠도 친절한 곳이 많아서 역시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곳이 많았는데 너무 불친절해서 고개가 갸웃했다. 메뉴는 특색있지만 맛은 사실 그냥 그래서 더욱 의아. 

 

 3명에서 4가지 메뉴를 주문해서 먹었는데도 배가 너무 고팠다. 양이 아주 작다. 

 


 가게 내·외부 

 

 
가게 위치
가게 위치

 

 간판이 없다. 영일전선 간판 밑에 위치한 가게다. 

웨이팅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12시오픈에 11시반에 일찍 방문했는데도 벌써 북적하다. 

가게 반대편 길에는 웨이팅하는 사람들로 바글.  

 
알림
알림
 
2명씩 입장이 가능하다. 3명이라 입장하기 애매. 
 

 

가게 웨이팅
가게 웨이팅

 

3명이라 따로 얘기를 하고 예약했다. 

 

가게사진
손님 접객
 
1시간 30분이나 웨이팅했기 때문에 문의하는 사람들을 접객하는 것을 계속 보게 됐다. 
대체로 친절과 거리가 상당히 먼 귀찮다는 식의 거만한 태도였는데
 
 특히 해외에서 살다가 와서 카카오톡 국내버전이 아니라 웨이팅 어플로 웨이팅이 안되는 사람이 있었는데 주인 여자분의 접객이 진짜 최악이었다.
 
 너 문제니까 니가 알아서 해라는 식으로 말한 뒤, 우리는 카카오톡 이걸로 밖에 안한다는 얘기만 언성을 높이며 반복했다. 가게가 인기가 높아지니까 콧대가 많이 높아지신 것 같다. 

 

내부
내부

 

 가게는 8좌석으로 구성되어있다. 4인용테이블 2개를 놓고 하는 정도의 가게. 웨이팅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칸막이가 있지만 가게가 너무 좁고 좌석 간격도 바로 옆이라 무의미 한 듯하다.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

 전체적으로 메뉴가 아주 특색있다. 

수급부족으로 되는 주문하려고 했던 돼지곰탕이나 육파국수는 주문이 불가했다. 

 

 파랑국수, 가지덴가큐, 간장삼겹수육을 주문했고 다 먹은 이후에도 양이 작아서 된장구이 닭도 추가했다. 이 가게를 나와서 피자도 한 판 먹을 정도였으니, 양이 아주 작다.  

 


식사

 

파랑국수
파랑국수
 
 시그니처 메뉴인 파랑국수(10000원)다. 파, 일식 계란말이, 미지근한 육수의 국물이 특징이다. 
 
파랑국수 계란
파랑국수 계란
 
계란을 쪼개서 먹어봤다. 오래 기다린데다 시그니처 메뉴라 기대 가득. 
 
 
파랑국수 맛
파랑국수 맛
 
 음... 먹은 세 명 모두 이게 뭐지? 하는 표정으로 서로를 처다봤다.
너무 기대를 했나싶다. 그냥 계란말이 국수다. 육수 자체는 깔끔한 편이지만 밍밍한 느낌이 강하다. 
차라리 육수가 따뜻한 게 나을 것 같은데 미지근하게 내놓는 이유를 모르겠다. 
 
 솔직히 보기에만 좋은 인스타 요리 같다. 특별한 맛은 아니고 그냥 무난한 요리. 
 
가지덴가쿠
가지덴가쿠
 
 가지덴가쿠(10000원). 한 조각에 천 원이 넘는다. 
가지 튀김 위에는 다진고기와 페스토소스, 겨자소스(?) 같은 게 올라가있다. 
 
 뭐로 만든 것인지 궁금해서 직원 분께 물어봤는데, 남자 사장님을 데려오셨다. 
사장님 여기 올라간 게 뭐에요? 라고 물었더니 웃으면서 "비이이~~~~밀~~" 이러고 다시 주방으로 쌩하고 가셨다. 
 
 어이가 없어서 벙쪘다. 같이 간 일행들도 방금 무슨 일을 겪은 건가 싶어서 서로 어이없이 웃었다. 
가게 영업 비밀이라 알려주기 싫으셨으면 그냥
'재료는 비밀이라 알려드릴 수 없어요.' 이렇게 말했으면 그런가보다 했을 텐데  
이건 장난을 친건가 아니면 놀린건가. 지금도 이해가 안된다. 맹세코 실화다. 
 
가지덴가쿠 맛
가지덴가쿠 맛
 
  가격은 좀 비싸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맛은 그냥저냥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그냥 가지튀김 느낌. 보기에는 좋지만 특별한 맛은 없다. 
 
 
간장삼겹수육
간장삼겹수육
 
 간장삼겹수육(12000원) 세 덩이와 수란 하나가 나온다. 한 덩이에 4000원... 흠...
플레이팅은 참 예쁘다. 
 
간장삼겹수육 위에 수란과 파를 올렸다.
간장삼겹수육 먹는법
 
수란을 터트리고 같이 나온 파도 얹어준다. 
 
간장삼겹수육을 수저로 썰었다.
간장삼겹수육 맛
 
 
고기가 상당히 부드럽다. 동파육 같은 느낌이다. 특별한 맛은 아니고 무난하다. 
 
 
 
된장구이 닭
된장구이 닭

 

된장구이 닭(13000원).  역시나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창렬스럽다.

게다가 겉면이 지나치게 타서 나온 조각이 너무 많았다. 

 

된장구이 닭 페스토 소스
바질페스토

 

 같이 나온 바질페스토 

 

된장구이 닭 한조각
된장구이 닭 맛

 

 닭은 육질이 부드럽지 않고, 수분이 부족해서 퍽퍽했다. 

된장구이라고 하는데, 된장맛은 거의 없고 오히려 닭 잡내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비주얼적으로는 완벽하지만, 맛은 기대이하. 가격만 비싸고 양도 너무 적다.

되지 않는 메뉴는 다른 후기들을 봐도 계속 재료수급 핑계로 안되는 것 같고접객도 엉망이다.

코로나 시대에 걱정되는 다닥다닥 붙은 좌석과 극악의 웨이팅 등 실망이 큰 가게. 


 맛동민 총평 

  • 맛  ★★★☆ 
  • 양  ★★ 
  • 가격 ★★ 
  • 서비스  ★ 
  • 위생  ★★★
  • 분위기  ★★★☆ 
  • 편의성  ★

총점 : ★★☆

맛동민 한줄평 : 보기에만 좋은 전형적인 인스타사진용 요리. 유명가게임에도 맛, 접객, 가격, 서비스 모든 부분에서 실망스러워서 의아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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