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는 맛있는 돼지국밥집이 많다. 사하구에는 신평 영진돼지국밥이 꽉잡고 있는데, 신평역 부근에 역시 유명한 돼지국밥집 부산본점이 있다. 바로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 가게도 크고 사람도 꽤나 많이 찾는듯 보여서 지나다니면서 한 번 가봐야지 했는데, 이번에 다녀왔다.
위치 / 요약
주소 :부산 사하구 하신번영로 165-1/ 신평동 614-7(신평역 9번 출구에서 186m)
전화번호 :051-202-2223
영업시간 : 매일 24시간 운영
주차 : 주차공간 없음 (노상주차)
포장배달 가능여부 : 전메뉴 포장가능
특이사항 : 세스코 멤버스 업체
신평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신평공단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점심시간 대에는 주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다행이 2층까지 있는 식당이라 자리는 부족하지 않은 편. 영업시간은 네이버 상에는 고지되어있지 않은데, 가서보니 24시간 영업인 것 같다. 아쉽게도 이 근방이 주차가 조금 애매하다. 골목에 잘대면 댈 수도 있는데 일단 가게 주차장은 없다.
가게 내·외부
가게가 꽤 크다. 2층짜리 가게.
여기가 본점은 아니고 부산본점이 여기인듯. 2006년도부터 운영한 가게.
점심 때 방문했는데 1층은 벌써 만석. 확실히 주변에 직장인들이 많아서 점심 때는 웨이팅이 발생할 수도 있다.
2층으로 안내받고 착석. 그래도 자리는 꽤 많은 듯.
메뉴판
예전에 모든 음식을 통틀어서 가성비로 이름을 날렸던 국밥. 이제 국밥의 기본가격은 대략 8500원선. 특이하게 국밥 뿐만아니라 감자탕도 팔고 있다. 뼈해장국은 10000원... 이제 해장국도 만원시대.
우거지, 등뼈, 사골, 고기, 고추가루까지 보통 수입산을 쓰거나 섞어쓰는 품목들도 대부분 국내산을 쓰고있다.
식사
무난한 반찬류. 다만 고추가 그렇게 싱싱해보이지는 않았다. 김치랑 깍뚜기는 맛있었다.
특이하게 자리마다 손소독제가 구비되어있었다. 밀양순대돼지국밥은 세스코 멤버스 업체이기도 한데, 위생에 꽤나 신경쓰는 듯. 직원들도 유니폼을 비롯한 위생모 등을 잘착용하고 있다.
주문한 섞어국밥이 나왔다. 뽀얀국물에 다데기가 넣어져서 나왔다. 거의 국물의 뽀얀게 사골국물급.
고기 양은 보통정도 인 것 같고, 밀양순대돼지국밥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강했다. 깊고 진한 스타일이기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조미료 맛 없이 재료로만 깊게 우려낸 느낌이었다. 그래서 와~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고, 좋게말하면 건강하니 무난한 맛이랄까. 나쁘게 말하면 조금 심심한 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