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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포 램지] 램지: 서면 전포 프랑스 코스요리 양식당 기념일 데이트 추천 레스토랑 

 

<부산 전포 맛집 / 프랑스 음식>

 

램지 

 

램지 스테이크
램지 스테이크

 

 오늘은 전포동에 생긴 프랑스 코스요리 식당 램지를 리뷰합니다. 

부산에는 프랑스 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이 많지는 않은데요. 

이번에 전포동에 데이트나 기념일에 다녀올만한 프랑스 코스요리 식당이 새로 생겨서 추천하려고 합니다. 


위치 / 요약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 186번 길 36 2층 / 전포동 354-28 2층 (전포역 6번 출구에서 201m 도보 3분)

전화번호 : 0507-1446-3135

영업시간 : 매일 17:00 - 24:00, 수요일 휴무 (20시 이후에는 단품만 주문 가능, 코스 주문 불가)

주차 : 주차공간 없음 (노상주차)

주요 메뉴 및 가격 : 램지 디너 50000원, 하우스 와인 8000원, 에스카르고 16000원, 비프 부르기뇽 10000원, 오리 콩피 21000원

포장 배달 가능 여부 : x

특이사항 : 식사시간 2시간

 

 

 램지는 전포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방문해도 되는데, 서면 전포라서 근처 주차장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아주 비싼 다이닝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다이닝인데 주차 공간이 없는 것은 접근 측면에서 조금은 아쉬운 것 같습니다. 

 

 다이닝이라 5시 이후에만 영업하고, 코스의 경우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래는 매일 영업하고 있었는데 9월 1일부터는 수요일에 정기휴무를 하고 있네요. 

다이닝 코스요리 치고는 합리적인 5만 원에 프랑스 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한 끼에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코스요리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대인 것 같네요.

예약을 하면 식사시간은 2시간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주차장 

 

램지 주차장 지도
램지 주차장 지도

*사진출처: 램지 공식 블로그 

 

램지에는 주차장이 자체적으로 없고, 제휴 주차장도  따로 없습니다. 

제휴는 아니지만 가까운 주차장을 찾자면, 3군데가 있는데 2곳은 네이버 지도에 나오지 않습니다. 

 

 네이버에 표시되는 주차장은 신흥프라자 주차장 (진흥 주차장)이고, 진우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진흥은 250m, 진우는 200m, 동선 초등학교 옆 공영주차장은 150m 떨어져 있네요. 

 


 가게 외관

 

 

램지 외관
램지 외관

 

 램지는 전포동에 새로 지어진 4층짜리 건물 두 개가 서있는 곳 2층에 있습니다. 

오른쪽 건물이고 간판이 따로 크게 있지 않아서 처음 가면 다소 헷갈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도 여기가 맞나 싶었습니다. 직관적이지가 않은 게 아쉽네요. 

 

램지 이정표
램지 이정표

 

 이 작은 이정표가 간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층에 영어로 Ramsey라고 쓰여 있네요. 

 

 

램지 계단
램지 계단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검은색 문이 나오는데 거기가 램지입니다. 

 


 가게 내부

 

램지 내부
램지 내부

 

  램지의 내부는 넓은 편은 아닙니다. 

벽면은 딥 그린 색으로, 테이블은 짙은 갈색으로 인테리어 했고 

의자를 비롯한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잘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추구했네요. 

 

 

램지 좌석
램지 좌석

 

테이블은 주방 앞쪽 바형 테이블까지 포함해서 4 테이블이 전부입니다.

특별한 날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램지 인테리어램지 인테리어
램지 인테리어

 

와인잔이나 잔으로 인테리어 한 것이 예쁘네요.

주방은 오픈형 좌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램지 인기좌석
램지 인기좌석

 

램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좌석이면서 

예쁘게 꾸며진 좌석입니다. 한 테이블 밖에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메뉴판

 

 

램지 메뉴판
램지 메뉴판

 

 램지의 테이블 세팅입니다. 

5만 원 코스 치고는 상당히 고급진 분위기를 자아내네요. 

 

램지 코스요리 메뉴
램지 코스요리 메뉴

 

 

 메뉴판은 코스, 단품, 와인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코스는 아뮤즈 부쉬 - 에피타이저(브레이징한 문어와 감자 샐러드) - 수프(어니언) - 메인(수비드 소고기) - 디저트(딸기사벗, 브라우니, 크럼블) - 쁘띠푸로 이루어져 있네요. 

코스만 봐도 약간 배가 아주 부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램지 단품 메뉴판램지 단품 메뉴판
램지 단품 메뉴판

 

 

배부르게 먹고 싶으면 단품요리도 곁들이는 것이 좋아 보이네요. 

프랑스 요리라 이름만 봐서는 직관적으로 알기가 어려워 보이네요. 

설명이나 그림이 약간 같이 있었으면 편의적이었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설명드리면 에스카르고는 그라탕 형식 달팽이 요리입니다. 

비프 부르기뇽은 소고기와 레드와인, 야채 등으로 끓인 스튜요리입니다. 

오리 콩피는 저온 기름에 12시간 이상 조리한 오리 다리 요리입니다. 

 

 램지 방문 전에 많은 후기들을 읽어봤는데요, 위 3가지 요리가 단품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램지가 코스로 배가 아주 부른 편은 아니지만, 단품요리도 퀄리티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이라 좋네요. 


식사

 

 

식전빵
식전빵

 

 

 코스가 시작되었네요. 첫 코스는 식전 빵입니다. 

쿠션 같이 생겼지만 딱딱한 접시네요. 

김과 고메 버터로 만든 빵 소스가 같이 나오는데요. 빵도 맛있지만, 버터가 소스가 특이하고 맛있네요.

 

빵은 막걸리 발효종을 이용해서 직접 구웠다고 합니다. 

버터는 짭짤한 김맛과 달달하면서 고소한 고메 버터가 묘하게 조화롭습니다. 

셰프님이 직접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좋네요. 

 

 

하우스와인
하우스와인

 

 

 짭짤한 빵을 먹다 보니 절로 씁쓸한 와인을 한 잔 하고 싶어 졌습니다. 

메뉴판에 하우스 와인이 잔 당 8천 원으로 저렴하게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하우스 와인은 프랑스 내추럴 와인(*화학물질 등을 추가하지 않은 유기농 와인)인 나테라 루즈와인을 쓰고 있었습니다.

바이오 공법을 사용하는 와인이고 바디감과 산미가 적당한 와인이라, 코스에 잘 맞는 와인이라 선택했다고 하십니다.

 

 

글라스 와인
글라스 와인

 

 직접 먹어보면 조금 씁쓸함이 감도는 편이고, 달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바디감이 조금 묵직한 느낌이고, 산미는 적당한 것 같네요. 

식전 빵이랑도 잘 어울이네요. 

 

아뮤즈부쉬
아뮤즈부쉬

 

 아뮤즈 부쉬가 나왔습니다. 

램지의 아뮤즈 부쉬는 아스파라거스 튀김과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다져 만든  테린입니다. 

테린 역시 프랑스 요리인데, 쉽게 설명하면 잘게 다져놓은 고기 같은 거네요.

 

 테린은 독특한 햄 같은 맛이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튀겨서 그런지 나름 괜찮았습니다. 

 

 

에피타이저
에피타이저

 

 다음은 애피타이저가 나왔습니다.

브레이징(푹 삶은 것)한 문어와 감자 샐러드인데요. 

 

에피타이저 문어 감자
에피타이저 문어 감자

 

감자와 문어의 조합이 좋고 쫄깃하고 짭조름한 문어가 맛있습니다. 이런 샐러드는 처음이네요. 

인상적인 애피타이저였습니다. 

 

 

어니언스프
어니언스프

 

 다음은 램지의 시그니처 메뉴인 수프입니다. 

직접 우려낸 비프 스탁을 이용해서, 에멘탈 치즈와 그라나 파다노 치즈로 마무리했다고 하시네요. 

 

솔직한 맛은 양파즙에 치즈를 올린 맛이었는데, 이런 어니언 수프는 처음이었습니다.

양파가 가열되면서 달아진 향미와 맛이 진하게 느껴져서 저는 좋았고, 여자 친구는 별로라고 하네요. 

 

레몬샤베트
레몬샤베트

 

 

메인으로 넘어가기 전에 나온 레몬샤베트 입니다. 

앙증맞은 잔에 나왔는데, 찐 레몬을 갈아 넣은 신 맛이 납니다. 

입을 깔끔하게 해주는 것이 좋네요. 

양파가 풍미가 강해서 좋은 코스 구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메인요리
메인요리

 

기다리던 램지의 메인 요리가 나왔습니다. 

수비드 한 갈빗살 스테이크와 연잎으로 감싼 떡갈비 같은 요리가 나왔네요. 

가운데 노란 부분은 당근퓨레입니다. 

 

스테이크 당근퓨레
스테이크 당근퓨레

 

 일단 스테이크 굽기가 너무 적당했습니다. 

그리고 찍어먹는 당근 퓨레가 달달하면서 상큼해서 갈빗살과 찰떡이었네요. 

 

메인요리
메인요리

 

이 떡갈비 같은 요리는 먹자마자 육즙이 터지는데, 느끼할 수 있었을 맛을 연잎이 잡아줘서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갈빗살 스테이크 
갈빗살 스테이크 

 

 무엇보다 갈빗살 스테이크가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예전에 골든리지에서는 파스타나 다른 요리에서는 정말 만족했지만

메인인 스테이크가 질겨서 조금 실망했는데, 램지의 메인은 아주 부드럽네요. 

 

양이 작은 게 조금 아쉽습니다. 당근퓨레와 곁들여 먹는 갈빗살 스테이크 최고입니다. 

 

 

딸기 샤베트
딸기 샤베트

 

 디저트로 나온 딸기 샤베트입니다. 

컵 속에 브라우니를 깔고 크럼블과 딸기 샤버트를 올려서 만든 요리입니다. 

프랑스 코스요리는 역시 디저트가 강점인데, 단 브라우니와 상큼한 딸기 샤벗이 정말 맛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영향인지 달고나를 뿌려서 마무리해줬다고 하는데, 이것도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쁘띠푸
쁘띠푸

 

 마지막 코스인 쁘띠푸(Petit Four)입니다. 

쁘띠푸는 커피, 음료와 같이 먹는 작은 과자(마카롱, 슈, 작은 타르트)라고 합니다. 

마카롱과 함께 딸기 샤버트와 나왔던 크럼블, 달고나를 뿌려서 나왔네요.

 

 같이 나온 플레이팅이 온도를 낮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 마카롱의 온도가 잘 유지되는 것 같네요.

미관적으로도 훌륭합니다. 

아주 달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적당히 달았고, 가운데 슈는 커피 향이 나는 초코맛이네요. 

 

디저트는 역시 프랑스입니다. 프랑스 코스요리 배는 덜 부르지만 혀는 참 즐겁네요.

여자친구는 디저트까지 먹으니 배가 아주 부르다고 했습니다.

 


 맛동민 총평 

맛  ★★★★★  

 전체적으로 조화롭고 신경을 쓴 것이 느껴지는 코스 구성과 맛. 딸기샤벗 디저트, 달달한 당근퓨레와 부드러운 수비드 갈빗살 스테이크, 브레이 징한 문어 샐러드 등 인상적인 요리들이 즐비.

양  ★★★☆    

 전체적으로 양은 성인 남자에게는 다소 아쉬운 편. 

가격  ★★★★☆ 

 한 끼에 5만 원은 작은 돈이 아니지만, 코스요리 중에서는 아주 합리적인 가격. 단품 메뉴도 요리 퀄리티에 비해 매우 합리적으로 가격이 측정되어 있음. 

서비스  ★★★★★

 아주 친절한 서비스와 설명이 제공됨. 

위생   ★★★★☆ 

 전체적으로 깔끔한 가게. 오픈형 주방이라 안심되는 곳.  

분위기  ★★★★

 분위기는 고급지게 좋으나, 주방 옆의 좌석은 다소 주방과 가까운 경향이 있음. 

편의성  ★★☆

 매장이 좁은 편이라 서빙하시는 분이 자꾸 옆을 돌아다니는 것이  눈에 들어와서 다소 아쉬웠음. 주차 공간이 미비함. 가게  간판이 없어서 찾기가 다소 어려움. 메뉴판 설명이 다소 불친절.  

 

총점 : ★★★★

맛동민 한줄평 :  부산에서 맛있는 프랑스식 코스요리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이는 좋은 양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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