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단 맛집] 노보루: 사하구 하단 가성비 최강 일식 오마카세 코스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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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단 맛집] 노보루: 사하구 하단 가성비 최강 일식 오마카세 코스요리 

 

<부산 하단 맛집 / 일식>

 

노보루 

 

노보루

 

 셰프에게 한 상의 모든 것을 맡기는 오마카세. 사실 다찌집이랑 같은 문화지만 한국에서는 고급화되며 SNS허세 문화와 합쳐져 조금 이상하게 변질되어버렸다. 하단에 있는 일식 오마카세 노보루는 고급스러운 미장센을 갖춘 인스타 등에 올릴 허세용 오마카세 대신 가성비와 실속에 집중한 가게. 구성에 비해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코스가 놀라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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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요약 

 

 

 

 

• 주소 : 부산 사하구 낙동대로549번길 29 하단노보루/하단동 487-1 
• 전화번호 : 0507-1356-8253
• 영업시간 : 매일 11:00 - 01:00 (브레이크타임: 16:00 - 16:40 / 라스트오더: 00:00)
• 주차 : 주차x (노상주차)
• 포장가능여부 : 불가 
• 특이사항 : 네이버예약가능

 

 

 하단에 오래된 운전학원이 있는 쪽 근처에 자리잡고있다. 하단역에서는 다소 먼 편인데 주차공간도 조금 애매하다.

가게 앞에 차를 한 대 댈 수는 있다. 영업시간은 긴 편이지만, 가게가 넓은 편은 아니라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약하고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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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 내·외부 / 주차장 

 

 

외관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방문한 노보루. 오마카세 가게라고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의 가게이지 않을까 했는데, 고급스러운 느낌은 찾기힘든 일식가게가 나와서 살짝 의아했다.

 

 사실 원래 오마카세라는 것이 메뉴 선택권을 셰프에게 식사를 일임한 것으로 주방장 특선정도로 번역할 수 있기에 고급화 된 코스요리라는 한국식 오마카세는 변형에 가깝다. 굳이 고급스러울 필요는 없는 것. 무슨 안주가 나올지 모르고 그 날 잡힌 해산물로 안주를 해주는 다찌집 같은 것이 사실은 오마카세이다.  

 

 참고로 제목에는 키워드 때문에 오마카세 코스요리라고 적었지만 코스에 메뉴 선택권이 있으면 또 오마카세의 의미와는 조금 다르기 때문에 오마카세 = 코스요리도 아니다. 오마카세의 본의미는 주방장에게 메뉴 선택권이 있는 것이 핵심이다.

 

 

가게앞

 

차는 가게 앞으로 한 대를 주차할 수는 있다. 아니면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나름 코스요리집인데 주차가 살짝 아쉽. 역시 고급화와는 거리를 둔 가성비 식당. 

 

 

가게내부

 

가게 내부도 한국식 고오급 오마카세와는 거리가 있는 대중 일식집 느낌.

 

 

테이블수

 

테이블은 6개로 아주 단촐한 곳이다. 혹여 방문한다면 예약을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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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판

 

메뉴판

 

나는 가족 4명이 방문하여 '잘먹었다 주인장코스'를 2개 주문했다. 1인당 4만4천원의 아주 가성비 있는 가격. 이가격에 소고기, 혼마구로 참치뱃살, 우니, 새우, 전복 등의 코스가 나온다. 정말 가격대비 엄청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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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식기류

 

식기류 등의 플레이팅도 아주 평범한 가게. 그러나 수저만큼은 안심수저로 개별 포장해놓았다. 위생 굿. 

 

 

 

 

소고기,버섯

 

 첫 번째로 나온 것은 소갈비살과 새송이버섯. 양이 많지는 않고 딱 맛볼 정도로만 나왔다. 힘줄 부위가 많아서 조금 아쉽. 

 

 

새우구이

 

 구운 새우. 껍질도 까져서 나오고 굿굿. 맛도 좋다. 

 

 

골뱅이무침

 

골뱅이 무침 새콤하니 좋았다.

 

 

계란말이

 

 술집 계란말이 느낌. 차완무시(계란찜) 대신 나온건가? 약간 종잡을 수 없는 구성이지만 계란말이 역시 맛없을 수가 없다. 여기에 스프까지 나와서 츠마미인 것 같았는데 역시 통상적인 코스는 아니다. 아무렴 어때~ 이가격에. 

 

 

스시, 사시미

 

  여기가 이제 본코스 스시와 사시미. 스시오마카세에는 보통 사시미가 먼저 나오지만 역시 아무렴 어때~ 싸고 맛있으면 되지 뭐. 내가 사시미를 먹고 스시를 먹으면 된다 ㅋㅋ. 모든게 용서되는 가격과 구성. 

 

 

스시

 

 이 가격에 비싸고 신선한 우니가 스시에도 한점한점 올라가있다. 그야말로 대혜자. 

 

 

 

 

사시미

 

 두툼하게 썰린 대광어회와 참돔에도 우니가 모두 올라가 있었다. 미친 가성비. 

 

 

 

혼마구로 뱃살

 

혼마구로 뱃살에 우니라니. 사치중의 사치를 이 가격에 할 수 있는 식당은 여기밖에 없다. 

 

 

지리탕

 

시원한 지리탕도 일품. 이 가게 가격대비 음식 퀄리티가 아주 좋다. 

 

 

전복버터구이

 

전복 버터구이까지 굿굿. 

 

 

 

전복버터구이

 

이쯤이면 이거 남기는 하는 건가 걱정스럽다. 

 

 

우니타코 알밥

 

우니타코 알밥으로 식사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해삼내장

 

 추가로 나온 문어와 해삼내장. 

 

 

수제탕수육

 

 직접 만들었다는 수제 탕수육까지 즐기면 코스는 마무리 된다.

 

 처음에 가게 외관을 보면서 정통은 아니고 사파 느낌을 받았는데 스프와 계란말이를 먹으면서부터 사실 오마카세라는 이름의 기대는 조금 내려놓았다. 하지만 허세가 가득한 한국식 오마카세에 대한 기대나 편견을 내려놓으면 좋은 구성의 스시 일식코스를 말도안되게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약간 도심의 은퇴한 일식셰프가 어촌의 시골 가게에서 내놓는 코스요리의 느낌. 이 가격대에 나올 수 없는 구성과 재료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계속 이런 기조를 유지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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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동민 별점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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