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전포 술집] 토끼굴: 데이트 소개팅에 가기 좋은 분위기 있고 조용한 와인바

[서면 전포 술집] 토끼굴: 데이트 소개팅에 가기 좋은 분위기 있고 조용한 와인바

 

<서면 전포 술집 / 와인바>

 

토끼굴 

 

토끼굴 대표사진

 

 저는 술을 잘 마시는 편이 아니라서 술을 마시게 되면 주로 와인바나 칵테일바 같은 곳에서 

한 두 잔 정도만 분위기 있게 즐기는데요.

 

오늘은 서면역에서 가까운 와인바 춘미에 이어 전포역 쪽에서 가까운 와인바인 토끼굴 리뷰입니다.

토끼굴 역시 분위기도 좋고 춘미보다도 조금 더 조용한 편이라서

전포쪽에서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즐길 때 데이트코스로 좋은 곳이에요.

 

연인과의 데이트나 소개팅을 앞두고 있다면 전포 토끼굴을 추천합니다.

---

지도 위치 정보

 

 

 

 

•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 58번길 13 갈대숲 안 / 전포동 300-17 갈대숲 안 (전포역 8번 출구에서 406m 도보 6분, 서면역 655m 11분)
• 전화번호 : 0507-1368-8980
• 영업시간 : 매일 17:30 - 01:00 (라스트오더: 00:00)
• 주차 : 주차공간 없음 (노상주차)
• 주요메뉴 및 가격 : 토끼굴 한우1++타르타르 24000원, 수제크림치볼과크래커 16000원, 치즈플래터 18000원, 
• 글래스 와인류 가격: 레드와인 7000원, 샹그리아 7000원, 화이트와인 8000원, 스파클링와인 8000원 

 

 토끼굴은 전포역에서 도보 6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단축이지만 원래는 저녁즈음 열어서 1시까지 길게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가게 바로 옆으로 골목을 하나 끼고 있긴하지만 서면 전포쪽 가게답게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차를 가져오기는 애매합니다.

 

 주요메뉴에 안주류 가격만 일단 적었는데, 파스타류도 16000~17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에 저녁식사로 와인과 함께 파스타를 드셔도 될 것 같네요.

병으로 된 와인은 3만원대에서 9만원대까지 다양한 편이고

글래스 와인으로 주문하면 7~8천원 정도로 한 잔씩 즐길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와인만 주문할 수는 없고 반드시 안주류를 하나 주문해야 합니다. 

보통 바에서는 술만 주문해도 되는 편인데 아쉽네요. 

 

---

가게 외부

 

토끼굴 입구

 

 토끼굴 가게의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꽤나 분위기 있습니다. 

처음 토끼굴에 들어가면 반지의 제왕의 호빗들이 사는 집이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토끼를 쫓아 들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컨셉같네요.  

 

토끼굴  벽난로

 

입구 안쪽에는 벽난로가 있는데 화면으로 띄운 것입니다.

진짜는 아니지만 그래도 스피커로 장작소리도 내고 나름 분위기는 낼 수 있게 만들었네요. 

 

토끼굴 입구2

 

작은 와인식당을 표방하는 토끼굴의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웨이팅을 할 때는 밖에서 그냥 기다리지말고 안으로 들어와서 표를 받고 기다려야 하네요.

다행히 평일이라 오늘은 웨이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

가게 내부

 

가게 내부1

 

문을 열면 그 특유의 낡은 경첩의 끼릭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의도한 건지는 몰라도 진짜 동화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아서 소리가 좋습니다. 

 

정말 굴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네요. 

손소독 후 입장하게 됩니다. 

 

토끼굴 내부2

토끼굴 인테리어

토끼굴 인테리어2

 

 가게 내부가 전체적으로 분위기있게 어두운 편입니다. 

촛불과 옅은 조명으로 가게 내부를 밝히고 있네요. 

 

한 쪽에는 와인저장고와 냉장고가 있고 

가게 곳곳에 이상한나라의 엘리스에 나오는 토끼로 보이는 소품들이 있습니다.

 

---

메뉴판

 

토끼굴 메뉴판

 

 자리에 앉으면 촛불모양의 등 한 개와 함께 메뉴판을 주십니다. 

가게 조명이 약한 편이라 메뉴판을 볼 때 비추는데 쓰는 등인 것 같네요

. 

메뉴선정을 마치니까 메뉴판과 함께 가져가셨습니다. 

 

토끼굴 메뉴판1

 

안주류는 와인바에서 보통있는 플래터류와 파스타, 한우 타르타르가 있습니다. 

토기굴에서는 직접 크림치즈를 만들고 있네요.

 

토끼굴 크림치즈볼과 크래커에서 먹어봤었는데, 수제 크림치즈맛이 꽤나 괜찮습니다. 

사이드 맨밑에 있는 것은 올리브 플래터인데 빛 때문에 제대로 안나왔네요. 

안주류 중에 가장 저렴합니다. 

 

토끼굴은 안타깝게도 와인만 주문할 수가 없어서 안주를 하나 주문해야합니다. 

 

토끼굴 메뉴판 2

글래스 와인페이지 입니다.

글래스와인도 다섯종류가 됩니다. 

카베르네 소비뇽 (레드와인), 샹그리아, 화이트와인, 모스카토 다스티(스파크링와인), 콥케 토니 포트(레드와인) 등이 

있고 오늘은 화이트 와인이 솔드아웃이네요. 

 

 저번에 왔을 때는 화이트와인을 먹었었는데, 달고 맛있었습니다. 

샹그리아는 약간 쌉싸름한 편이고, 도수도 12도 정도 되는 와인으로 만들어서 약간 높은 편입니다.  

술을 잘 못드시는 분들은 스 도수도 5.5도로 낮고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스파클링 와인을 추천드립니다.

 

저번에 크림치즈볼과 크래커 + 화이트와인 두 잔을 주문했었는데,

오늘은 한우 타르타르와 샹그리아, 스파클링와인 한잔씩을 주문했습니다. 

 

토끼굴 메뉴판3

토끼굴 메뉴판4

(클릭하면 확대 가능합니다.) 

 

메뉴판이 두꺼운데 뒤에는 보틀와인 페이지입니다.

와인마다 이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맛인지, 산미, 당도, 풍미감, 여운, 도수 등 다양한 정보를 적어둬서

주문하기가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장에는 크랜베리 주스와 자몽주스도 있어서 

술을 못먹는 일행들이 먹을만한 것도 있습니다. 

 

---

식사

 

토끼굴 와인

토끼굴 한우 타르타르

토끼굴 주문 전체

 

 샹그리아와 스파클링 와인 그리고 한우 타르타르입니다. 

 

저는 타르타르라고해서 디저트에 가까운 샤버트가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육회에 가까운 메뉴였습니다. 샤버트는 밑에 조금 있고 한우가 한 덩이 크게 나옵니다. 

고소한 풍미가 나네요. 

 

샹그리아는 입구가 넓은 레드와인용 잔에 나오고 스파클링와인은 좁은 잔에 나오네요. 

와인에 대해서 아주 잘아는 것은 아니지만 입에 닿기 전에 향을 퍼지게 해야하는 레드와인은 넓은 잔을 쓰고 

약간 낮은 온도에서 즐기는 화이트와인은 많이 따르면 잔의 온도가 금방 올라가서 레드와인보다는 좁다는 점 

 

스파클링 와인도 탄산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 잔이 좁다는 것 

정도는 와인잔을 사면서 공부해서 배워뒀었는데 

덕분에 여자친구 앞에서 아는 할 수 있었습니다. 후훗. 

 

---

토끼굴 지난방문1

토끼굴 수제치즈볼과 크래커

 

첫 번째 방문에서 시켰던 화이트와인 2잔과 

수제치즈볼과 크래커 입니다. 

와인 병은 모형이었습니다. 

 

자리에 있으니까 더 있어보이네요. 

크래커는 꽤 많은 양이 나와서 두 명에서 

다먹지 못했었습니다. 

 

수제 치즈볼은 고소하니 꽤 맛있었습니다. 

---

식사 상세

 

스파클링와인, 샹그리아

 

 술을 잘못하는 저는 스파클링와인이 도수도 부담없고 

복숭아 맛이나서 맛도 있고 좋네요. 

 

샹그리아는 레드와인 기반이라 과일의 단 향이 나기는 하지만 

맛은 약간 쌉싸름한 편입니다. 

그리고 11~12도 정도로 의외로 도수도 낮지 않습니다. 

 

한우타르타르

한우 타르타르2

 

 밥을 먹고 와서 배가불러서 디저트로 생각하고 시킨 한우 타르타르는

타르타르보다는 육회에 가까워서 양이 꽤 많습니다. 

 

투 플러스 한우라 육질은 좋은 편인데 참기름을 너무 많이 쓰셨는지 

조금 기름진 편이라 먹고나면 와인이 당기는 맛이었습니다. 

주문할 때는 조금 비싼게 아닌가 싶었는데

한우 육회가 이정도 나온다면 그렇게 비싼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크래커와 치즈보다는 저는 한우타르타르를 추천하고 

안주에는 쌉싸름한 레드와인류를 추천드려요. 

 

토끼굴 2층

 

나갈 때 보니 입구 왼쪽으로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네요.  

이층도 이용가능 한 것 같습니다. 

 

---

맛동민 총평 

맛  ★★★★  :  한우타르타르는 고소하고 육질이 좋지만 약간 기름진 편. 수제크림치즈는 맛있음. 토끼굴 샹그리아는 다른 곳보다는 단맛이 덜함.   

양  ★★★★ :  안주류는 양이 꽤 실하게 나오는 편. 기본 안주가 없어서 다소 아쉬움.  

가격  ★★★☆ :  와인바라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글래스와 안주 한 개 정도만 시키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분위기를 즐길만함.

서비스  ★★★ :  글래스 와인만 주문할 수 없음. 친절도는 평범한 수준.

위생   ★★★☆ :  어두운 실내에 주방도 볼 수 없어서 식별이 어려움. 

분위기  ★★★★☆ :  분위기가 다한 가게. 테이블도 많지 않아서 다소 조용한 편. 환기구 라인이 보이는 것이 분위기를 망쳐서 다소 아쉬움. 

편의성  ★★☆ :  주차공간 따로 없음, 화장실이 가게 밖에 있음, 메뉴판을 보기에도 약한 불빛(촛불모양 등을 써도 약함), 홀에 직원이 없다면 계산시 스태프only라고 적힌 문을 두드려서 직원을 불러야함. 

 

총점 : ★★★☆

맛동민 한줄평 :  데이트 소개팅에 가기 좋은 분위기 있고 조용한 와인바 토끼굴. 

 

 

이전발행글

https://tastedongmin.tistory.com/35

[서면 와인바 술집] 춘미: 서면 데이트 소개팅에 분위기 좋은 와인바

https://tastedongmin.tistory.com/34

[서면 술집] 미남: 장미전골이 맛있는 감성분위기 서면 술집

 

 

믿을 수 있고 자세한 

솔직전문 리뷰어

맛 동 민 이었습니다 !

 

오늘도 맛있는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