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자 맛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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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도남동 맛집] 도남식당: Since1994 스탠포드호텔 근처 통영인기 맛집 블루리본 식당

 

<통영 도남동 맛집 / 해물탕>

 

도남식당 

 

해물탕
도남식당

 

 통영 스탠포드호텔에서 호캉스를 하게 되었다. 저녁에는 통영해양스포츠센터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통영 밤바다야경투어를 예약해둬서 도남동쪽의 맛집을 찾았는데, 스탠포드호텔에서 걸어서 내려갈 수 있는 곳에 2019년도부터 4년연속 블루리본을 받은 도남식당이 있어서 방문하고 솔직후기를 남긴다.  

 


위치 / 요약 

 

 

 

 

  • 주소 : 경남 통영시 도남로 272 / 도남동 198-13 
  • 전화번호 : 055-643-5888
  • 영업시간 : 화~일 10:00 - 21:00 / 월요일 정기휴무 (라스트오더: 20:00)
  • 주차 : 주차공간 없음 (유람선 터미널 공영 주차장 추천)
  • 특이사항 : 블루리본 맛집 2019~2022선정  

 

 근처에 통영유람선터미널, 통영 밤바다투어를 할 수 있는 달보드레쉼터가 있다. 

마리나리조트와 통영 유일의 4성급 호텔 스탠포드호텔이 있는데 걸어서 내려오면 8분 정도 걸린다.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니 유의해야하고, 아침식사가 가능하다고 적혀있으니 조식대신에 방문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주차장

 

 

 

도남식당 근처 주차장
도남식당 근처 주차장

 

 가게가 아주 큰데 전용주차장은 없다. 가게 앞에 유람선 터미널 공영 주차장이 크게 있어서 그런 듯. 

워낙 부지가 큰 주차장이라 주차걱정은 없을 듯.  


 가게 내·외부 

 

 

 

도남식당 외관
도남식당 외관

 

가로로 아주 긴 식당이다. 

 

도남식당 입구
도남식당 입구
 
1994년도에 연 식당인데, 최근에 리모델링을 한 번 해서 식당을 크고 깔끔하게 바꾼듯. 
 
 
도남식당 블루리본
도남식당 블루리본

 

 부산이나 다른 도시에는 뭐 흔히 보이는 블루리본 마크이지만, 통영 식당에서는 자주 본 것 같지는 않다. 
도남식당은 19년도부터 4년 연속으로 블루리본 마크를 획득했다. 블루리본이 있으면 보통 평타는 치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 안심하면서 입장.

 

도남식당 내부
도남식당 내부
 
 입식테이블, 좌식테이블 둘 다 있고 테이블 수가 아주 많다. 얼추봐도 20테이블은 넘는 듯. 가게가 아주 넓다. 
리모델링을 진행해서 내부가 깔끔. 

 메뉴판

 

 

 

도남식당 메뉴판
도남식당 메뉴판
 통영 국룰 가격대인 단품메뉴 15000원대, 정식메뉴 18000원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편. 
정식메뉴는 2인이 기본이다. 어제 스탠포드 횟집에서 회를 먹어서 오늘은 해물탕을 먹으려고 해물정식 B를 주문했다. 
다른 손님들도 보니 해물정식이나 갈치조림을 많이 먹는 듯. 
 
 
 
 

식사

 

 
 
도남식당 기본찬
도남식당 기본찬
 
 무난한 기본찬. 가운데 자리는 비워두라고 친절히 안내해주셨다. 직원분이 경남 특유의 억센 억양이 있으시지만 아주 친절하다. 
 
 
도남식당 한 상
도남식당 한 상

 

해물 정식 B세트. 멸치회무침, 굴전, 생선조림과 해물탕이 나온다. 생선은 전갱이. 

 

 
도남식당 멸치회무침
도남식당 멸치회무침

 

멸치는 역시 남해안이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멸치회무침. 

 
 
도남식당 멸치회무침 맛
도남식당 멸치회무침 맛
 
손질이 잘되어있다. 뼈도 씹히지 않고 맛나다. 
 
 
도남식당 굴전
도남식당 굴전
 
담백한 굴전. 여자친구가 굴을 못먹는데, 이건 먹어보더니 괜찮다고 한다. 담백하니 넘 좋다. 
 
 
도남식당 전갱이조림
도남식당 전갱이조림
 
전갱이 치고도 꽤 큰 녀석이 나왔다. 양념도 맛나고 밥도둑. 
 
 
 
 
 
도남식당 해물탕
도남식당 해물탕
 
가리비, 전복, 바지락, 홍합, 게, 새우 등 푸지하게 나온 해물탕.
 
 
도남식당 해물탕 전복
도남식당 해물탕 전복

 

 해물탕에 살아있는 생전복이 나왔는데, 여자친구는 살아있는 전복을 보고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한다. 나는 꿈틀대는 전복을 보며 신선하다고 좋아했는데... 마음이 참 착하다. 여자친구의 말을 듣고보니, 영국에서는 갑각류도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게, 문어, 랍스타 등을 산채로 끓는 물에 넣는 것을 금지하는 동물복지법이 통과된 것이 떠오르면서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졌다. 하지만 금새 잊고 맛나게 먹었다. 인간이 미안해...

 

해물탕 손질
해물탕 손질
 
 직접 직원분이 손질해주시고, 먼저 익는 가리비, 홍합, 새우, 게 순으로 먹으라고 말씀해주셨다. 아주 편의적이고 친절하다. 역시 30년가까이 살아남은데는 이유가 있다. 
 
 어제 스탠포드횟집에서 먹은 매운탕도 그랬는데, 도남식당 해물탕도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 것 같았고, 칼칼한 스타일의 얼큰 해물탕과는 거리가 먼 된장 베이스의 약간 심심한 맛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칼칼하고 해물 육수 맛이 많이 느껴지는 맛이 좋아서 취향과는 조금 맞지 않았다. 
 
 통영은 매번 가는 식당마다 국간이 삼삼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엄마가 심심한 국간을 좋아하는 이유가 통영사람이라서 그랬구나 하는 것을 불현듯 깨달았다. 부산에서 일반적인 얼큰한 해물탕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듯하다. 

 맛동민 총평 

  • 맛  ★★★★ 
  • 양  ★★★ 
  • 가격 ★★★☆ 
  • 서비스  ★★★★★ 
  • 위생  ★★★★☆ 
  • 분위기  ★★★
  • 편의성  ★★★★☆ 

총점 : ★★★★

맛동민 한줄평 :  의도치않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 도남식당. 무난하고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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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협찬없이 광고없이 내돈내산으로 쓰여진 리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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