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일출 명소 중의 하나인 향일암. 원효대사가 신라 선덕여왕 시기에 창건한 유서깊은 절인데, 여수 여행 코스 중에 혼자 돌산읍 코스 안쪽에 떨어져있어서 중간에 맛집을 찾기가 다소 애매한 위치에 있다. 여수 중앙기사식당은 향일암 가는 길에 있는 가게 중에 가장 리뷰가 좋은 가게로 찾은 곳.
위치 / 요약
주소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2431 / 둔전리 621-1
전화번호 :061-644-7268
영업시간 : 매일 06:00 - 21:00
주차 : 가게주차장 운영
포장가능여부 : 불가
특이사항 : 아침식사 가능
아주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영하는 곳이다. 주차는 가게 앞 공터에 가능하다.
가게 내·외부 / 주차장
외관
백반 전문이고, 아침식사도 가능하다. 단체 식사도 가능할 정도로 공간이 넓은 곳. 여수의 여느 가게들 처럼 돌산 갓김치도 팔고있다.
주차
주차는 가게 앞으로 가능해서 크게 걱정이 없다. 화장실이 안에 없어서 밖에 가게 오른 편으로 돌아가야해서 좀 불편했다.
내부
가게 내부는 넓은 편. 가게 안쪽으로도 방이 있고 거기에도 좌석이 많다.
메뉴판
메뉴판
줌으로 땡겨 찍었더니 화질이 좀 형편없이 찍혔다. 백반정식은 9천원, 게장정식 14000원, 생선구이가 15000원에 팔고있다. 나는 백반정식을 주문했는데, 백반정식에도 고등어구이와 제육볶음이 나왔다.
식사
백반정식
11찬 정도가 넉넉히 나오는 곳. 전라도는 어디를 가도 반찬이 참 많이 나오는 거 같다. 다만 반찬들이 대체로 좀 조리한지 좀 된 것 같은 반찬이 많았다. 특히 제육이 전혀 따뜻하지 않고 수분감을 살짝 잃고 퍽퍽해서 아쉽.
고등어구이
잘구워진 고등어. 짭쪼름한 게 맛있었다. 생선구이 백반을 주문하면 여기에 다른 생선들도 같이 나온다고 한다.
제육볶음
제육 자체가 보통 좋은 부위를 잘 쓰지는 않지만, 너무 덩이가 크게 잘려진 것, 살코기만 있는 것, 비계만 있는 조각 등 먹기에 좀 신경쓰이는 부분이 많았다. 고기도 조리한지가 조금은 됐는지 너무 퍽퍽했다.
갓김치
여수 어디를 가도 참 맛있는 갓김치. 이곳 기사식당도 갓김치가 참 맛있다.
밥, 국
밥은 살짝 질은 편이었다. 전반적으로 솔직히 크게 맛있지는 않았고, 그냥 집에서 차려먹는 정도는 되는 느낌이었다. 전라도 식당에 실망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기대를 했기 때문일까 약간 아쉬웠다. 로컬 느낌나는 식당이라 더 맛있을 줄 알았는데 아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