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커알못이지만 어머니가 커피 마시는 낙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 커피를 좀 아신다. 가족들끼리 식사를 하고 어느 카페에 갈까 여쭤보니 동네에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원두를 써서 운영하는 커피가게가 있다고 거기를 가지고 하신다. 그런곳이 있다면 맛집블로거로써 참을 수 없지. 이런 가게는 널리 알려져서 오래오래 잘되어야 하니까.
위치 / 요약
주소 : 부산 사하구 낙동대로410번길 14 대림SM타운102호 카미트리커피 / 당리동 317-106(당리역 3번 출구에서120m)
전화번호 :051-292-5570
영업시간 : 월~토 08:00 - 21:00 / 일요일 정기휴무
주차 : 가게주차장 운영 (2대)
포장배달 가능여부 : 포장가능
특이사항 : 단일원두 사용 - 현재 콜롬비아 and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사용중, 세스코 멤버스 업체
카미트리커피는 당리역 3번출구에서 미니스탑골목에서 회전교차로가 있는 골목쪽으로 쭉 올라오다보면 있는 카페이다. 가게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는데 주차를 항상 할 수 있다고 하기엔 약간 애매한 느낌. 일요일은 정기휴무이니 유의해야한다.
단일원두를 사용해서 각 원두의 맛을 더 즐길 수 있게 하고 있고 현재는 콜롬비아 원두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 두가지를 사용하고 있다.
주차장
가게 앞으로 차를 두 대가량 댈 수 있다. 공간이 넓지 않아서 전화를 하고 오는 것이 좋을 듯.
가게 내·외부
깔끔한 외관의 가게. 나는 자주 지나다니는 골목이었는데도 여기에 커피가게가 있는지도 몰랐다.
카페는 아주 넓지는 않고 테이블 4개가 전부인 카페. 테이크아웃이 주력인 느낌이었다.
가게는 연지 오래되지 않아 테이블과 가게내부 모두 깔끔.
협소하지만 따뜻한 느낌이 있는 공간.
메뉴판
가격대가 진짜 저렴하다. 보통 5~7천원 비싸면 핸드드립은 만원이 넘기도 하는데 3500원. 아메리카노는 2천원이다. 대부분의 음료도 4천원이 넘지 않는 곳.
싸다고 질낮은 원두를 쓰는 것이 아니라 단일원두에 품질좋은 원두를 사용하고 있었다. 산미에 따라서 원두를 선택하면 될 듯. 나는 콜롬비아 후일라를 선택했다. 산미를 좋아하는 엄마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를 선택.
적립도 가능하다.
휘낭시에와 마카롱 크로플 등도 팔고 있었는데 가격이 1800원? 1000원? 엄청 저렴한 듯.
식사
커피맛은 잘알지 못하지만 향만 맡아도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났다. 향이 확실히 진하고 깊은 느낌.
엄마가 주문한 커피는 확실히 산미가 좀 있었다. 내 스타일은 아냐 ㅋㅋ
내가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확실히 2천원 퀄리티가 아니다. 좋아하는 다크한 느낌의 아메리카노 제대로.
동생도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를 자주 마시는데 여기 카페라떼가 만족스러운듯.
마시면서 이 카페가 오래 버텨야 할텐데 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다. 좋은 가격에 좋은 품질의 음식이나 음료를 제공하는 가게들이 널리 알려져서 오래 장사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를 많이봐서 조금 걱정이 되었다.